Piazza di Spagna
- 스페인 광장 -
로마의 명물인 스페인 광장은 완만한 언덕을 이용한 137개의 스페인 계단,
트리니타 데이 몬티 성당(Chiesa della Trinita dei Monti)의 종탑 및 오벨리스크, 광장 전면에 펼쳐진 쇼핑거리, 베르니니 작품인 조각배 분수를 볼 수 있다.
로마의 명물인 스페인 광장은 17세기에 교황청 스페인 대사가 이곳에 본부를 두면서 스페인 광장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오드리 헵번과 그레고리 펙이 주연한 고전 명화 《로마의 휴일》에 등장하여 유명해졌으며 이탈리아 사람들과 관광객들로 언제나 붐빈다.
광장 앞에 있는 스페인 계단은 18세기 초, 당시 프랑스 대사의 원조로 교회와
스페인 광장을 계단으로 연결시키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졌다.
당시 이 부근은 로마 교통의 거점으로서 외국인들을 위한 호텔과 점포가 줄을
이었다.
지금도 광장 주변에는 영국풍의 찻집이 남아 있다. 왕년에는 스탈당, 발자크,
바그너, 리스트, 브라우닝 등의 예술가들이 즐겨 찾았다고 한다.
이 계단 오른쪽에는 키츠의 집이 있는데, 지금은 키츠와 셸리의 기념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바이런 등의 자필 원고도 전시된다.
스페인 계단에는 철쭉꽃이 심어져 꽃이 피는 시기에는 적색, 분홍색 꽃들이 만발
한다.
또한 많은 베낭 여행객의 휴식처이기도 하고 여름철마다 열리는 야외 패션쇼로
유명하다.
▲ 스페인 계단에서 내려다 본 스페인 광장
▲ 젤라또를 먹고 있는 오드리 헵번
로마의 휴일을 오래전에 보았더라도 누구나 이 장면은 생각난다는.... ^^
▲ 간밤에 학교를 도망쳐 나왔거든요.....ㅡ_ㅡ;;
쇼핑도 하고, 빗속을 걸어보고 싶다는 오드리 헵번.
광장 중앙에는 아름다운 조각 배 분수(바르카치아 분수)가 물을 뿜고 있다.
바르카치아 분수는 테베레 강에서 와인을 운반하던 낡은 배(바르카치아)를 본 떠
만든 것으로, 이탈리아 바로크를 대표하는 조각가․건축가인 베르니니의 아버지
피에트로가 17세기에 만들었다고 한다.
스페인 계단을 올라가면 계단 위쪽에 세워져 있는 트리니타 데이 몬티 성당(Chiesa della Trinita dei Monti)은 2개의 종탑이 특징으로서 프랑스 국왕 루이 12세의
명에 따라 1585년에 완성된 성당으로서 우리말로 '삼위일체 성당'이라고 합니다.
16세기에 완성되었으나 프랑스혁명으로 파괴되었다가 19세기에 재건되었다.
내부는 후기 고딕양식으로서 성당 내부에 장식된 다니엘레 다 볼테라의 '그리스도의 강림' 이 유명하다.
오벨리스크는 1789년 교황 피우스 6세가 세운 것으로 순례자들의 표지였다고 한다.
▲ 스페인 광장의 야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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