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가곡 들장미(Heidenröslein)는 베르너(Werner)작곡, 슈베르트(Schubert) 작곡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독일의 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가 1771년 쓴 ‘들장미’(하이덴뢰슬라인, Heidenröslein)에 곡을 붙인 가곡입니다. 따라서 두 곡 모두 가사는 같지만 다른 곡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베르너의 들장미를 더 좋아합니다. 베르너의 들장미를 고운 목소리 서목 님의 번안곡으로 들어봅니다.괴테가 젊은 시절 쉬트라스부르크에서 대학에 다닐 때, 프리데리케라는 아가씨를 사랑하던 시절에 쓴 시(詩)로 만들어진 노래입니다. 이 시는 슈베르트를 비롯한 여러 작곡가에 의해 작곡이 되었는데, 베르너가 작곡한 곡이 오늘날 가장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