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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eau de Chillon
- 시옹성 -
레만호수에 그림같이 떠 있는 시옹성은 호수가의 바위 암벽 위에 세워진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풍스런 성으로서 영국 시인 바이런의 작품인 '시옹성의 죄수'로 잘 알려진 곳이다.
굳건하고 투박하게 생긴 이 고성(古城)의 내부는 그 시대 사용했던 난로, 침대, 카펫 등이 완벽하게 재현되어 있어 그 당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시옹성이 처음 지어진 것은 9세기 였으나, 12-13세기를 지나면서 증 개축을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현재의 고성은 사보이의 피에르 2세 치하에 건축가 피에르 메니에르가 재건한 고성이다.
처음에는 이탈리아에서 알프스를 넘어오는 상인들에게 통행세를 징수하고 도로를 차단하기 위해 건축된 대주교의 성이었으나, 12세기에 사부아(savoy) 왕가 소속 시온 주교의 영지(property of the Bishops of Sion)가 되었고, 한때 감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1536년 베른군에게 정복되면서 1798년까지 병참기지로 사용되었다.
19세기 보수공사 이후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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