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재천사의 작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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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박물관 3편 - 밀로의 비너스 상이 있는 곳

용재천사 - Ailes d'ange 2009. 11. 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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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ée du Louvre

 

 

- 루브르 박물관 -


밀로의 비너스 상이 있는 곳 루브르 박물관



 


 ▲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 Liberty Leading the People
드라크루아 작품(Eugene Delacroix, 1798-1863)

 

1830년 7월 28일 복고왕정에 반대하여 일어선 시민들이 3일간의 시가전 끝에
부르봉 왕가를 무너뜨리고 루이 필립을 국왕으로 세운 7월 혁명을 주제로 그린
작품으로 삼색기와 장총을 들고 있는 가운데 여성이 자유의 상징인 마리안이다.

 

 

 

이 그림의 주인공 마리안은 프랑스가 미국에 기증한 뉴욕소재  '자유의 여신상'
마리안의 또 다른 모습이고, 이 그림 마리안의 왼쪽에 장총을 들고 검은모자를
쓴 남성은 화가 본인의 자화상이라고 해여.....


그림 한쪽에  ‘1830년 7월 28일 이라는 부재가 달려 있다.

하지만 자유의 여신이 왜 점잖치 않게 가슴을 드러내 놓고 있는지 잘 모르겠

다는.....ㅡ_ㅜ;;


▲ 황금비율의 몸매 '밀로의 비너스'상

 

1820년, 그리스 에게 해의 밀로섬 아프로디테 신전 부근에서 한 농부가 밭갈이를
하던 중 발굴한 높이 2m의 조각상.

관능적인 자태와 포즈로 보아 헬레니즘 시기의 작품으로 추정되지만, 양팔이
떨어져 나갔기 때문에 포즈에 대한 상상력을 동원한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비너스 상은 그리스의 밀로 섬에서 발굴되었다고 해서 밀로의 비너스라는 이름이
붙여졌을 뿐 작자는 밝혀진 바 없다.

근데 왜 루브르 미술관에 와 있을까요.....ㅡ_ㅡ??


 


1820년 어느 봄날 그리스 밀로 섬의 한 농부가 아들과 함께 밭을 갈고 있었다.
큰 나무 뿌리를 뽑아내자 웬 동굴이 나타나지 않았겠니?


..... ㅡ_;;  무슨 동굴이 뚫렸네∼!!!

그 동굴 속에 바로 이 조각품이 들어있었던 거야.

당시 그리스는 수백년 전부터 터키의 지배하에 있었어.....
터키에서는  ‘그리스는 우리 땅이니까 문화재도 당연히 우리 것이라고 주장하였고,
그리스는  ‘우리 문화재는 우리가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거든......

한편, 프랑스는 함대를 몰고 와서 그리스인들의 저항을 물리치고 마침내 돈을
치르고 빼앗아 본국으로 가져다가 루이 18세 왕에게 바쳤다.


 


▲ 사비니 여인들의 중재- The Intervention of the Sabine Women
다비드 작품(Jacques Louis David, 1748-1825)

 


작품의 배경은 고대 로마의 건국에 얽힌 전설이다.
로마를 건국한 로물루스 왕은 사비니의 여인들을 납치하였고, 약탈당한 여인들을
되찾으려고 사비니의 군대가 로마로 쳐들어 오지만 이 싸움을 말리는 이는 어린
아이들을 끌어안은 사비니의 여인들이다.

여인들은 사비니의 군대에 있는 아버지와 오빠를 향해 부부의 연을 맺고 있는 
로마의 병사들과 싸우지 말 것을 애원한다.

이와같은 비극적인 주제를 선택한 것은 프랑스 혁명을 통한 동족 상잔의 비극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다비드의 의도가 보여진다.


 


▲ 사모트라케의 승리의 날개(기원전 2세기)

 

뱃머리에 내려 앉으려는 승리의 여신 니케(Nike, 혹은 나이키)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헬레니즘 조각의 대표적인 걸작이다.

1863년 에게 해의 사모트라케 섬에서 발견되어‘사모트라케의 승리의 날개’라는
제목이 붙여졌다.
날개를 활짝 펼치고 있는 모습과 바람을 맞아 옷자락이 휘날리는 극적인 장면은

마치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의 모습까지 잡아 표현한 듯 황홀하다.

그리스 신화의 '승리와 정복의 여신'으로 로마 이름은 빅토리아이다.

영어식 발음은 나이키로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라는 말도 여기서 유래된 것
이라고 한다.



 


▲ 큐피드와 프시케 - Cupid et Psyche, 1793년


 

인체 비례를 이상적 미의 기준으로 삼은 신고전주의 조각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저승에서 비너스에게 전해달라고 부탁받은 상자 속을 품쳐 본 죄로 죽음의 잠에
빠져버린 프시케를 큐피드가 키스로 깨우고 있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큐피드와 프시케는 서양 문화사에서 사랑과 영혼, 육체와 정신의 상징으로 끊임
없이 등장했는데, 근대에 이르면서 더욱 복잡하고 지적인 해석이 필요한 주제로
변모해 갔다.


 


▲ 이집트의 서기관


기원전 2500년 이집트 미술사상 가장 뛰어난 작품 중의 하나라고 한다.


 



▲ 오달리스크 - The Grande Odalisque
앵그르 작품(Ingres, Jean Auguste Dominique, 1780-1867)


 

오달리스크라는 말은 술탄의 하렘에 사는 첩을 나타내는 터키어가 프랑스에 와서
와전된 것이다.

이 주제는 19세기초 프랑스 회화에서 처음 널리 유행했으며 특히 앵그르, 드라크루아, 르누아르, 마티스 등 프랑스 화가 그림의 소재로 많이 다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