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ee du Louvre
- 루브르 박물관 -
모나리자의 미소가 머무는 곳 루브르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은 세계 최대 미술관으로서 고전적인 루브르 궁전과 현대적인
피라미드가 조화를 이루며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져 새로운 아름다움을 창조해
내고 있는 프랑스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관광객들이 매시간당 1,500명이 그림 앞으로
몰려드는 유명한 그림이 있다.
이 그림은 유명세 만큼이나 많은 화제를 몰고 다니는 작품이다.
▲ 모나리자 - Mona Lisa
레오나르도 다 빈치 (Leonardo da Vinci, 1452-1519)
모나리자는 이탈리아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1503~1506년경에 그린 작품
으로서 루브르 박물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작품이며, 라 조콘다(La Gioconda)
라고도 한다.
다 빈치가 피렌체의 부호 프란체스코 데 조콘다의 부인 엘리자벳을 그린 초상화
라고 전해지고 있으며, 가지런히 모은 손과 정숙한 여인의 신비스러운 미소로
유명하다.
모나리자는 많은 화제를 몰고 다니는 작품으로서 그림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남성일까? 여성일까? 도난과 진품 논란 등등.....
또한?모델 뒤편의 배경과 모델을 바라보는 화가의 시선이 다르다는 점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화제거리로 등장하지만, 배경은 위에서 내려다 보고 모델은 정면에서
바라보고 있는 모습은 그 당시 원근법을 완벽하게 구현해 낸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렸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
모나리자는 도난이나 훼손 때문에 유리로 막아 놓아 가까이 접근해서 감상할 수
없다. 다른 전시작품과 달리 호기심 많은 사람은 쓰다듬어 보기도 하고, 가까이
들여다보기도 하기 때문에 입김과 손때로 그림이 훼손될 우려가 있어 유리로 막아
놓아 특별히 보관하기 때문이다.
▲ 나폴레옹 황제의 대관식
Consecration of the Emperor Napoleon Ⅰ and Coronation of the Empress Josephine
다비드(Jacques Louis David, 1748-1825) 작품
1804년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치러졌던 나폴레옹 1세의 황제대관식 장면을 묘사한
길이 14m, 높이 8m가 넘는 대작.그림에서 나폴레옹은 로마에서 온 교황 대신 스스로
왕관을 쓴 후 직접 부인인 조제핀에게 왕관을 씌워주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근데 왜 왕비의 머리에 왕관을 씌워 줄까요???
나폴레옹은 교황이 자신의 머리에 황제의 관을 씌워 주는 것을 거부하고 자기 스스로
왕관을 쓴 다음 그 왕관을 황비 조세핀에게도 씌워 주었다.
황제는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존재이니 감히 누가 내 머리 위에 황제의 관을 씌워
준단 말인가?
이 작품을 그리기 위해 궁정화가였던 다비드는 직접 대관식에 참석했다고 한다.
▲ 메두사의 뗏목- The Raft of the Medusa
제리코(Theodore Gericault, 1791-1824) 작품
이 작품은 당시 메두사라는 군함이 침몰했던 실제 난파사건을 소재로 그린 그림이다.
1816년 400명의 사람을 태웠던 군함이 암초에 부딪쳐 침몰하게 되는데 난파선의
생존자들은 뗏목을 타고 열흘 넘는 기간을 바다에서 표류하다가 끝까지 살아남은
15명이 굶어 죽게 되자 사람의 인육까지 먹었다고 한다.
이 사건은 프랑스 본국에서 정치적인 물의를 불러일으켰으며 그 때문에 뗏목과
생존자들의 모습을 그린 제리코의 그림은 정부당국의 탄압을 받았다.
그러나 이 작품은 섬뜩한 사실주의와 뗏목사건을 서사시적, 영웅적 비극으로 다룬
점, 뛰어난 드로잉과 배색 기법 등이 어우러져 단순한 동시대의 사건 기록을 훨씬
능가하는 위엄있고 웅장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극적으로 세밀하게 짜여진 구도 속에서 묘사된 죽은 자와 죽어가는 자의 모습은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사이의 갈등의 시작을 알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 가나의 혼인잔치 - The Marriage at Cana
파올로 베로네세(Veronese Paolo, 1528-1588) 작품
성경에 있는 내용을 묘사한 그림으로 16세기 후반 베네치아의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명인 파올로 베로네즈가 그린 그림이다.
이 작품은?루브르박물관에 걸려 있는 그림 중 가장 규모가 큰 회화작품으로 크기가
무려 9.9m×6.66m로 너무 커서 이곳으로 그림을 옮겨 올 때 2개로 나누어 다시
이어 붙였다고 하는데 실제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림을 이어 붙인 자국이
표시가 난다.
이 그림 바로 앞쪽 벽에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가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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