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재천사의 작은세상

▶ 시인(詩人)의 마을/시인의 마을 3

눈물 - 김현승 시

용재천사 - Ailes d'ange 2010. 8. 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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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물-
더러는 옥토(沃土)에 떨어지는 작은 생명이고져...... 흠도 티도 금가지 않은 나의 전체는 오직 이뿐! 더욱 값진 것으로 드리라 하올 제, 나의 가장 나아종 지닌 것도 오직 이뿐. 아름다운 나무의 꽃이 시듦을 보시고 열매를 맺게 하신 당신은 나의 웃음을 만드신 후에 새로이 나의 눈물을 지어 주시다.
- 김현승 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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