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lomites
- 돌로미테 -
"푸른 초원과 바위산이 펼쳐지는 곳, 돌로미테 3편"
▲ 발 가르데나 - Santa Cristina Val Gardena
돌로미테를 종주하는 일주일간 트레킹 코스는 고대 로마의 언어와 전통이
강하게 남은 라딘 지역 발 가르데나(Val Gardena)에서 시작해 프라토
피아자(Prato Piazza)의 광대한 초원을 거쳐 돌로미테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위산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 (Tre Cime di Lavaredo)까지 70㎞의 푸른
초원과 바위산이 연속되는 경이롭고 눈부신 여정이다.
▲ 돌로미테의 관문 볼자노 마을 - Bolzano
돌로미테의 관문은 볼자노(Bolzano) 마을입니다.
밀라노나 로마, 또는 피렌체에서 기차나 항공편으로 볼자노(Bolzano)까지
간다.
인스부르크(2시간), 취리히(8시간), 뮌헨 등에서도 기차편이 있다.
볼자노에서 트레킹 시작지점인 오르티세이(Ortisei 독일어로는 St.Ulrich)
까지는 SAD 버스를 타야 한다.
▲ 오르티세이 마을 - Ortisei
돌로미테의 여정은 오르티세이에서 시작됩니다.
푸른 초원 뒤로 솟아난 돌로미테의 바위산군은 너무 거대해 마치 거짓말 같은 풍경으로 다가온다.
그 바위봉우리들 위에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이 멋진 배경을 이루고 있다는.....
▲ 오르티세이 마을 - Ortisei
유럽 어느 마을을 가더라도 마을에는 꼭 교회첨탑이 보인다.
푸른 숲길을 지나 돌로미테 여정이 시작됩니다.
저길을 걸어보고 싶지 않나영.....^^
트레킹 코스에 펼쳐지는 푸른 초원과 바위산 풍경은 이마의 땀방울을 깨끗이 씻어준다.
숨이 턱턱 막히는 급경사 바위 능선길을 지나면 초록빛 초원에 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
빽빽하게 자란 바늘잎나무들이 하늘을 가려 어두운 숲을 빠져나오면 뾰족탑이 귀여운 교회와 작은 마을이 나타납니다.
들꽃 핀 푸른 초원 위로 보이는 흰색 바위와 푸른 하늘과 흰구름이 만드는 초록과 흰색의 눈부신 조화를 만나기도 한다.
▲ 가르데나 고개 - Passo Gardena
전체 구간에서 가장 힘든 구간은 표고 1433미터의 라빌라 마을에서 2533미터의 포르셀라 라바렐라까지 1100미터를 올라가는 코스다.
마지막 한 시간 반의 급경사 오르막은 온몸의 남은 기운을 다 쏟아내야 한다.
라빌라 마을이 한눈에 들어오는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그 모든 고생을 가볍게 날려준다.
▲ 오론조 산장, 2320m - Rifugio Auronzo
돌로미테의 아름다운 풍경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곳곳에 자리잡은 나무로 지은 작은 산장들이다.
돌로미테의 산장들은 세계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해발고도 2000미터에서 2500미터를 넘나드는 이곳의 산장에서는 뜨거운 물에 몸을 씻을 수도 있고, 심지어 독방에 머물 수 있는 사치도 누릴 수 있다.
▲ 돌로미테와 브렌타이 산장 - Rifugio Brentai
작고 예쁘고 자연친화적인 산장들을 만나는 것은 트레킹의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이다.
▲로카탈리 산장 - Rifugio Locatelli,
돌로미테 전체 구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로카탈리(Rifugio Locatalli) 산장 뒤로
트리 치매 디 라바레도(Tre Cime di Lavaredo) 세 개의 봉우리가 우뚝 서 있다.
1차 세계 대전 중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사이에 벌어진 비극적인 산악전쟁의 현장이다.
험한 지형 때문에 산악인들을 중심으로 한 산악부대가 따로 편성되었고, 전쟁을 위해 바위절벽에 비아 페라타(쇠의 길)를 만들었다.
로카델리 산장을 세워 산악인들의 사랑방으로 키운 제프 이너코플러(1865-1915)도 산악전쟁 중 전사했다고 합니다.
그 후 오스트리아는 더 이상의 산악전쟁은 무모하다고 생각하여 군대를 철수했고, 돌로미테는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이탈리아 독립사상 중요한 의의를 지니는 것이라 하여 이탈리아에서는 보통 독립전쟁이라고 부릅니다.
▲ 코르티나 담페초 마을 - Cortina D'ampezzo
▲ 코르티나 담페초 - Cortina D'ampezzo
▲ 카디니 미수리나 - Cadini di Misurina
▲ 마을 교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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