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 Cime Di Lavaredo
-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 -
"돌로미테를 상징하는 세 개의 봉우리"
▲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Tre Cime di Lavaredo)
로카탈리 산장 앞에 우뚝 솟은 돌로미테를 상징하는 세 개의 거대한 바위봉우리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Tre Chime de Lavaredo).
바위의 수직 길이만 600m가 넘는 거대한 바위봉우리들로 로카탈리 산장의 테라스에 서면 바위봉우리가 눈앞에 우뚝 솟아있다.
왼쪽 가장 작은 봉우리는 치마 피콜로(2,857m), 가운데 가장 큰 봉우리는 크다는
뜻의 치마 그란데 (2,998m), 동쪽에 있는 봉우리는 동쪽을 뜻하는 치마 오베스트
(2,973m)라고 합니다.
▲ 왼쪽부터 치마 피콜로(2,856m), 치마 그란데(3,003m), 치마 오베스트(2,972m)
돌로미테에서 가장 경이로운 바위산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는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등반가 리카르도 캐신(Riccardo Cassin, 1908~2008)이 생각납니다.
2008년 8월 100세를 일기로 타계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전 유럽 전역의 알피니즘을 주도해 온 전후 세대를 연결한 이탈리아 등산계의 대부로서 알프스 등반사에서
1930년대를 대표하는 금세기 최고의 알피니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전설적인 등반가 리카르도 캐신은 북부 이탈리아 사볼가뇨에서 태어나 레코(Lecco)에 살면서 그리그나(Grigna)의 석회암장에서 1926년부터 등반을 시작하면서 경력을 쌓아나갔다.
1935년, 그의 생애 최고의 업적 중 하나인 치마 오베스트(맨 오른쪽)의 북벽을 초등하였다.
▲ 오른쪽에서 본 트레 치마 디 라바레도
▲ 왼쪽에서 본 트레 치마 디 레바레도
1935년, 등반가 리카르도 캐신의 치마 오베스트 북벽 초등은 아찔할 정도로 급한
경사가 계속 이어지는 고난도의 등반이었다. 캐신은 낙뢰와 폭풍우 속에서 이틀간의 비박을 감행한 끝에 50개의 피톤을 박아 넣은 후에 마침내 500미터의 수직벽을 오를 수 있었다.
이탈리아의 영광으로 기록된 이 등반은 세계 등반 100대 사건에 올라 있다.
근데 비박이란 무슨 뜻일까요..... ㅡ_ㅡ??
기상악화나 부상 등으로 부득이한 상황에서 텐트없이 배낭이나 판초우의 등을
이용하여 야영하는 것을 말해요.......^^
▲ 리카르도 캐신(Riccardo Cassin, 1908~2008)
안녕하세염∼☆
저는 이탈리아 등산계의 대부로서 남들이 전설적인 등반가라고 해여.....
용재천사의 작은세상 가족을 뵙게 되어 넘흐 넘흐 반갑다는.....^^
헉 스∼☆
600m가 넘는 수직 바위벽을 외줄 하나에 의지하여 올라가는 알피니스트 모습
자∼☆
피톤 하나를 또 박아 볼까염.....^^;;
으라차차 !!
헉 ∼☆ 움트트..... ㅡ_ㅡ ;;
바위틈새로 빠지는 날엔 생고기 샌드위치가 된다는..... ㅡ_ㅡ;;
▲ 분홍빛으로 물드는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
일주일간의 트레킹은 바로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 세 개의 바위들을 만나기 위한 겁니다.
저무는 해의 기울기에 따라 바위의 색깔이 점차 분홍빛, 자줏빛, 마침내 장미꽃 봉우리로 피어난다.
▲ 해질 무렵 장미빛으로 물드는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
▲ 트레 치마 디 레바라도의 측면 모습
▲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의 뒷 모습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를 뒤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근데 그 아래 미수리나 호수가 있어요.....
함 볼까여......^^
▲ 미수리나 호수와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
잔잔한 미수리나 호수 뒤로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 뒷 모습
미수리나 호수 모습 - Misurina Lake
용재천사의 작은세상 가족 여러분∼!
지리학상의 보석으로 불릴 만큼 빼어난 돌로미테 잘 보셨나영.....^^
볼수록 알프스의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돌로미테였습니다.
이제 돌로미테를 떠나야 할 시간입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
그라치에∼Grazie ♬
∼☆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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