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wer of London
- 런던 성 (타워) -
"피의 역사가 얼룩진 곳, 런던 성"
안녕하세염.....^^
오늘은 198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고,
투옥, 고문, 처형 등 감옥으로 이용된 비극의 현장, 런던성(타워)으로 가볼께여....^^
종교문제를 두고 끊임없는 사형,피로 얼룩진 무시무시한 장면으로 가득차
있으므로 '19금'으로 하겠어여.....
넘흐 넘흐 잔인하므로.....^^;;
▲ 런던 성(타워)
1078년 노르만의 정복왕 월리엄 공이 템즈강변에 세운 하이트 타워를 역대 왕들이 증,개축을 거듭하여 중세의 모습은 사라지고 17세기의 모습이 현재까지 남아 있어요.....*^_^*
견고한 이중 성벽으로 만든 런던성은 증개축 과정에서 감옥, 천문대, 무기고 등이 추가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거든여.....^^
▲ 런던성 입구
런던 타워가 유명해진 이유는 권력과 왕좌를 둘러싼 ‘피의 역사’ 때문입니다.
왕족을 비롯한 귀족들의 감옥이자 고문, 처형장으로 쓰이면서 비극의 무대가
된 것이죠.....
12세에 왕위에 오른 에드워드 5세와 동생, 앤 볼린을 포함한 헨리8세의
두 왕비, 헨리 8세의 딸 제인 그레이 등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처형되었고,
엘리자베스 1세를 비롯해 유폐되었다가 풀려난 이들도 부지기수였대요.....^^
▲ 튜더시대 복장의 근위병 '비피터'
야∼ 어제 몇시까지 술퍼먹었냐?.....(@.@)
어제 늦게 들어갔다가 마누라한테 맞아 중는줄 알았다는.....(ㅡ_ㅡ);;;
▲ 화이트 타워
1097년에 완공된 30m 높이의 건물로 당시에는 런던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구여,
2층의 세인트 존 예배당은 런던에서 가장 아름다운 방으로 알려져 있어요.....^^
▲ 템즈강에서 바라본 런던성
런던 성은 원래 왕궁이었으나 17세기부터 19세기까지 정치범의 투옥, 고문, 처형 등 감옥으로 이용되었기 때문에 피 비린내나는 비극의 무대가 되었어여...;;
흘러가는 템즈강 물결을 바라보노라면, 낭만적으로 보이져......
근데 사형에 처해졌던 죄수들의 참수된 시체가 템즈강에 버려졌대요.....
이처럼 낭만적으로 바라보던 템즈강에는 많은 이들이 역사적, 정치적인 이유로 시신이 되어 버려졌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세여! 움트트.....ㅡ_ㅡ;;
런던성의 역사를 돌아보는 것은 영국이 기틀을 잡은 시절부터의 영국의 역사를 돌아보는 일입니다. 이 런던성에서 노르망 왕조가 시작되었고, 그 유명한 마그나 카르타가 있었지요.....
여기서 잠깐, 대헌장 마그나 카르타에 대해 알아 볼께여.....
존 왕이 프랑스와 전쟁에서 패하고 돌아오자 귀족들은 이렇게 말했다고 해여...
아∼놔 ∼☆
빙신같이 매일 싸웠다하면 지고.....
꼴값하고 있구먼......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더니만.....
결국 귀족들은 왕의 권력으로부터 권리를 스스로 지키기 위해 드∼뎌 존 왕에게 무기를 들고 대들게 됩니다.
왕관과 목숨을 지키고 싶으면 이 서류에 서명을 하시오?
헉∼스∼☆ 그 종이쪽지는 뭐냐?
대헌장이올시다.....
엥∼☆ 그게 뭔데.....ㅡ_ㅡ;;
첫째, 대표가 없는 곳에 세금은 없다.
왕이 세금을 거두려면 세금내는 자,
즉 귀족, 신하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둘째, 자유민의 체포와 처벌은 법에 따라서 행해져야 한다.
1215년 7월 15일, 존 왕은 분노에 떨며 이 헌장에 서명했고,
이 헌장은 영국 최초의 헌법이며 오늘날 민주주의 주춧돌이 된 대헌장입니다.
결국 왕은 자기 마음대로 세금을 거둘 수 없게 되었지요.....^^
이 시기의 우리나라는 고려시대 21대 희종왕 무신정권 되겠습니다.....
글구 1295년에 영국국회가 탄생하게 됩니다.....
런던 성은 이혼하기 위해 헨리8세가 성공회를 만들어서 로마교황청을 등진 곳도 바로 이곳이고, 이에 반대한 토마스 모어가 갇혀 있다가 처형을 당했고,
헨리8세의 두 왕비와 9일간의 여왕 제인 그레이가 목숨을 잃은 곳도 이곳입니다.
<토마스 모어>
헨리8세가 1533년 수장령을 발표하여 자신이 교회의 수장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로써 영국은 로마 가톨릭과 결별하고 독자적인 성공회의 길을 걷게 됩니다.
토마스 모어는 잉글랜드 교회의 수장령을 받아들일 것을 거부한 죄로 정치 경력이 끝남과 동시에 반역죄로 처형당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구여, 가톨릭 성인으로 시성되어 오늘날까지 존경받고 있다고 해여.....
<제인 그레이>
그녀는 '9일간의 여왕' 또는 '런던 탑의 비극'이라는 애절한 이야기로 오늘날
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제인은 헨리 7세의 증손녀로 매우 아름답고 영리하여 헬라어, 라틴어, 히브리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에 능하여 학자 아스캄도 탄복하였다고 합니다.
그의 비극은 파렴치한 시아버지로부터 시작되었는데, 에드워드 6세가 결핵으로 오래 살지 못할 것을 안 더들리 백작은 그녀를 며느리로 맞이하여 왕위를
이어가게 하려는 계획을 세웠죠......
에드워드 6세가 16살의 나이로 숨지자, 왕위계승권자 장녀 메리 1세와 엘리자베스 1세를 배제하고 제인을 왕위 계승자로 선언합니다.
이에 귀족(추밀원)과 국민이 부당함을 받아들일 턱이 있겠습니까?
반대자의 지지를 받은 메리 1세는 군대를 이끌고 런던으로 진격하여 백작과 그의 아들 그리고 며느리 제인을 런던 탑에 가두었죠. ....
1554년 2월 그녀는 18세의 꽃다운 나이에 처형당하였습니다.
그래서 9일간의 여왕 제인 그레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런던 타워에는 제인의 망령이 나타난다는 소문이 있다고 해여...ㅡ_ㅡ;;
▲ 블러디 타워 (피의 탑)
에드워드 4세의 후계자이자 아들인 두명의 왕자가 처형당한 곳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그들은 아버지가 죽은 해인 1483년에 삼촌 리처드의 손에 이끌려 이 성에 들어왔고, 그 후 아무도 그들을 본 사람이 없었다고 해여.....
다음 해 리처드는 왕위에 올랐고, 1674년에 2구의 어린 유골이 근처에서 발견되어 블러디 타워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_^돡돡돡
▲ 반역자의 문
런던성의 처형장 타워 그린과 반역자의 문은 튜더 왕조의 헨리8세와 엘리자베스 1세 시절을 거치며 비극의 장소가 됩니다.
처형을 앞둔 죄수들이 사형집행을 위해 한 밤중에 배를 타고 끌려 오게 되고, 깜깜한 템즈강 물살과 노 젓는 소리, 글구 가족들 생각도 많이 나고, 소름끼치는 절망적인 기분이었을 겁니다.
헨리 8세의 둘째 왕비 앤 볼린과 다섯째 왕비 캐서린 하워드(그 둘은 사촌 간이었음)는 런던탑 1층에 있는 퀸즈 하우스 갇혀서 무시무시한 처형장 타워 그린에서 들리는 비명소리와 처형당하는 장면을 보았을 것이고,
또한 그와 같이 사형에 처해 졌을 겁니다.....
런던 성은 걍∼ 관광처럼 겉모습만 훑고 지나기에는 너무 많은 역사적 사건과 콘텐츠를 담고 있어서 일단 들어갔다가는 두 세시간 보내야 해여.....ㅡ_ㅡ;;
시간 없는 분들은 런던 성 주변을 어슬렁 어슬렁 돌아보는 것으로 만족하면 된다는.....^^
▲ 런던 성 벤치에서 한방
몇년전에 나왔던 영화중에 런던성에서 사형당한 또 한 명의 죄수 가이 포크스가 등장하는 <브이 포 벤데타>라는 영화가 있었죠.
영화 제목부터 으스스 하네여.... 후덜덜.....ㅡ_ㅡ;;
Vendetta= 피의 복수라는 뜻이거든여.....^_^ 돡돡돡
엘리자베스 1세의 후계자인 스코틀랜드의 제임스 1세 시절 가톨릭 신앙을 위해 11월 5일 국회의사당을 폭파하려 했던 가이 포크스가 런던탑에 갖혀 있다가 죽게됩니다.
그가 죽는 장면에서 "사람이 아니라 신념을 기억하라. 신념은 지금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 기억하라, 11월 5일을" 이라는 나레이션이 흐릅니다.....
사형당한 가이 포크스의 가면을 쓰고 뛰어난 무예와 현란한 두뇌회전, 모든 것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가진 남자는‘V’라는 이니셜로만 알려진 의문의 사나이...
악을 응징하는 브이는 자신을 따르는 이들을 모아 폭력과 압제에 맞서 싸우며 세상을 구할 혁명을 계획하죠.....
글구 영화의 끝 장면에서는 수많은 세월이 흐른 후 가이 포크스 마스크를 쓴 수 많은 사람들이 극단적인 민족주의자 CEO형 독재자를 타도하고 자유를 찾기 위해 모여들고 국회의사당은 폭파됩니다.
그 때는 '신념이 아니라 사람을 기억하게 되었다'란 내레이션이 흐르지요.
그 때 차이코프스키의 <1812년 서곡>이 거리에 넘쳐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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