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재천사의 작은세상

▶ 시인(詩人)의 마을/시인의 마을 6

아름다운 동행 - 전현숙 詩

용재천사 - Ailes d'ange 2013. 11. 10.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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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동행 -
자전거 힘껏 굴리며 당신과 함께 할 수 있는 새벽길 허리 부둥켜안은 체온이 느껴집니다 아직 어둑한 그림자만 거니는 미명길 보이지 않는 먼 내일 같이 느껴집니다 허나 갈림길이 나오더라도 언제까지 지금처럼 함께 달릴 수 있겠지요 아직 달려 갈 길은 끝없는 사막 같지만 부둥켜안은 허리처럼 눈물도 기쁨도 꼭 끌어안으며 함께 페달을 밟으면 좋겠습니다 - 전현숙 詩 - 배경화면 :
Rheinschlucht Gorge, Swi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