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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최대의 도시, 취리히

용재천사 - Ailes d'ange 2010. 12. 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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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ürich

 

 

- 취리히 - 

 

 

 

 "스위스 최대의 도시, 취리히"

 

 

 

안녕하세염.....*^^*


오늘은 취리히 호수와 리마트 강변이 아름다운 스위스 최대의 도시, 전통과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 취리히를 소개할께여.....^^

 

 

 

▲ 취리히 호수와 리마트 강변의 취리히 전경


 

취리히는 인구 36만명의 스위스 최대의 도시로서 스위스의 중심지이자 관문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알프스 산을 배경으로 취리히 호수의 북서쪽 끝에 자리잡고 있죠.....^O^

 

근데 스위스의 수도는 어딘가영.....ㅡ_ㅡ??


당근∼☆

취리히.....◑.◐

베 른      (-_ㅡ);;; (ㅡ_-);;;

 

취리히는 많은 사람들이 스위스의 수도로 잘못 알고 있을 만큼 스위스를 대표

하는 제1의 도시로서 스위스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입니다.....*^^*

 

 

 

▲ 리마트 강변의 취리히 정경

 

취리히는 국제금융, 경제 및 상업의 중심지로서 2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도시이구여,

무엇보다 세계 각국의 금융기관들이 자리하고 있어 금융 도시로서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지요.....+_+

 

 

 

▲ 리마트 강변의 그로스뮌스터 대성당

 

취리히의 역사는 기원전 로마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닷.

 

라인 강에 합류하는 리마트 강을 오가던 배의 통행세를 징수하기 위해 BC 15년 로마군이 취리히의 리마트 강기슭 언덕에  ‘린덴호프’에 세관 '투리쿰'을 설치했구여,

투리쿰이 취리히라는 이름의 어원이 되었지요.....^^

 

 ▲ 취리히 중앙 (Zurich Haupt bahnhof)

 

취리히 중앙역은 유럽 여러 도시에서 국제선 열차가 연결되는 기차역이구여,

또한 스위스 전지역을 운행하는 기차의 출발지이기도 해서 매우 크고 복잡합

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스위스에서 가장 큰 역이기도 하고 허브 역할을 하고 있지요.....^^

 

정면에 보이는 동상은 정치가로서 철도회사 경영인이었던  알프레드 에셔

(Alfred Escher, 1819~1882)의 동상입니다. 

스위스가 공업국가로서의 지위가 높아지게 되는데 큰 역활을 했다고 하구여,

철도왕으로 불렸던 인물답게 취리히 중앙역 광장 한복판을 차지하고 있네여.....^_^

 

글구 동상 옆 왼쪽으로 취리히의 명물 트램이 지나가는 철로와 트램 역이 보이네여.....^^

 

 

 ▲ 반호프거리- Bahnhof Strasse

 

중앙역을 나오면 그 앞으로 반호프거리가 펼쳐집니닷.....^^

 

중앙역에서 취리히 호수까지 직선으로 쭈욱 이어지는 반호프 거리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쇼핑가이면서 경제의 중심이기도 하지요.....^_^

 

 

 ▲ 반호프거리

 

취리히의 중심가인 반호프거리는 스위스 최대의 쇼핑가를 형성하고 있구여,

길에는 트램이 선로위를 지나다니고, 고급 상점과 백화점, 레스토랑 등 현대적인 건물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닷.....☆_☆

 

 

 ▲ 파라데 광장 - Paradeplatz

 

반호프 거리에 있는 파라데 광장은 여러 노선의 트램이 지나는 곳입니다.덕분에 광장은 트램 레일과 하늘은 전선으로 복잡한 느낌이 들지요.....

반호프 거리는 보행자 전용도로로서 트램만이 다닐 수 있거든요.

 

 

 ▲ 파라테 광장에 있는 사보이 호텔 (Savoy Baur en Ville Hotel)

 

파라테 광장에는 사보이 호텔이 있네여.....∼☆

 

1838년 취리히 최초의 시티 호텔로 문을 연 이래 오랜 경험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살려 설비, 서비스, 보안 등의 체제를 훌륭하게 갖춘 호텔입니닷.....^^

 

 

 ▲ 취리히 호수

 

스위스 어디를 가도 알프스 계곡에서 흘러 내려온 차갑고 깨끗한 물로 이루어진 맑고 깨끗한 호수가 펼쳐집니닷.....⌒_⌒

 

취리히 호수는 리마트 강으로 흘러 나가서 라인강으로 합류되어 북해로 빠져나가게 되거든여....^_^

 

 

 ▲ 취리히를 가로지르는 리마트 강변 풍경

 

취리히는 취리히 호수로부터 시작되는 리마트 강줄기를 따라 양편에 건물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강 왼쪽에 프라우뮌스터 교회가 보이구여, 그 뒤쪽으로 성 피터(베드로) 교회가 보입니다.

글구 뮌스터 다리(Munsterbruke)를 건너면 오른쪽에는 두 개의 종탑이 솟아있는 그로스뮌스터 교회가 보이네여.....*^^*

 

 

 ▲ 리마트 강변에 있는 프라우뮌스터 교회와 성 피터(베드로) 교회

 

먼저 리마트강 왼쪽에 있는 프라우뮌스터 교회(좌)와 성 피터(베드로) 교회(우)를 가볼께여.....*^^*

 

 

 ▲ 프라우뮌스터 교회 - Fraumunster

 

리마트 강변에 있는 프라우뮌스터 성당은 하늘을 찌를 듯 뾰족하게 뻗어 있는 시계탑의 푸른색 청동지붕이 인상적입니다.

 

루트비히 2세에 의해 여자 수도원으로 지어졌던 건물로 12∼15세기때 고딕

양식의 교회로 개조되었으며, 18세기에 시계탑이 만들어졌어요.....^^

 

 

 ▲ 뮌스터 다리(Munsterbruke)옆에 프라우 뮌스터 성당

 

프라우 뮌스터 성당은 성모 성당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근데∼☆

도대체 이름만 보면 개신교 교회인지 가톨릭 성당인지 알 수가 없네여..ㅡ_ㅡ;;

 

 

 ▲ 프라우 뮌스터 교회 스테인드글라스

 

근∼데∼☆

여행객들이 이 작은 교회를 끊임없이 찾는 이유는 뭘까여.....ㅡ_ㅡ??

 

교회 안에는 러시아 출신의 유태인 화가 마르크 샤걀(1887∼1985)이 제작한 스테인드글라스가 있기 때문이져.....^_^

 

 

 ▲ 스테인드 글라스 부분화

 

샤갈은 82세 때인 1969년 이곳에 와서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를 남겼다고 해여.....^^

 

 

 ▲ 유럽에서 가장 큰 시계가 있는 성 피터 교회(St. Peter Kirche)

 

875년에 건축된 취리히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로서 성 베드로 교회라고도 합니다.

 

본래 가톨릭 교회였으나 16세기에 프로테스탄트 교회로 바뀌었으며, 교회 본당은 1705년에 세워진 바로크 양식의 건물이다.

 

 

 ▲ 소박하고 검소한 모습의 성 피터 교회

 

13세기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세워진 탑은 1534년에 유럽 최대의 문자판를 가진 시계탑으로 개조되었지요.....

 

탑에는 지름 8.7m에 달하는 유럽에서 가장 큰 시계가 달려있습니다.

  

 

  그로스뮌스터 대성당 (Grossmunster)

 

프라우뮌스터 교회에서 리마트 강을 건너면 그로스뮌스터 대성당이 보이는데,

쌍둥이 탑은 취리히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카롤링거 왕조(752∼987) 때 건축된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이구여,

그후 화재 등으로 수차례 보수공사를 거듭한 결과, 현재의 모습은 11∼13세기에 재건된 것으로서 로마네스크 양식과 후기 고딕양식이 혼합된 양식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 그로스뮌스터 교회 (Grossmunster)

 

1519년, 이 성당의 신부였던 츠빙글리(Ulrich Zwingli)는 스위스 종교개혁의 발단이 된 종교개혁을 역설하여 프로테스탄트 파의 거점이 되었어요.

 

그래서 이 교회는 '종교개혁의 어머니 교회'로 불리기도 해여.....^^

 

교회는 약 60m의 고딕식 쌍둥이 탑이 있고, 레미제라블의 작가 ‘빅토르 위고’는 이 성당을 후추통이라고 불렀다고 해여.....^^

 

.....

 

진짜 후추통같이 생겼네여.....^^

 

 

 ▲ 취리히 호수의 요트 선착장

 

취리히 호수 한쪽에는 요트 선착장이 있구여

호수 바닥까지 보이는 깨끗한 수질때문에 감탄을 연발하게 되지요.....

 

흠.....

스위스 호수들은 다 깨끗하다는 ~~~

 

 

 ▲ 페스탈로찌 동상 (Johann Heinrich Pestalozzi)

 

반호프거리에는 페스탈로치 공원이 있습니다.

공원안에 있는 페스탈로치 동상의 묘비에 새겨진 묘비명을 한번 볼께요.....^^


'모든 것이 남을 위해서였으며, 스스로를 위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의 묘비명은 그의 생이 어떠했는지를 알려주는 한마디.....


취리히에서 출생한 스위스 교육개혁가·교육학자 페스탈로치(1746~1827)는 루소의 영향을 받아 빈민학교와 고아원을 세우는 등 인간성의 육성과 실천 교육에 생애를 바쳤구여,

지능·신체·도덕의 조화로운 발달을 교육의 목표로 삼아, 근대 유럽의 교육 사조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1798년 스위스 정부의 요청으로 고아원의 책임자가 되었으며, 1799년까지 운영하였고, 이후 학교를 설립하여 그의 교육관을 실천하였어요.

 

그는 어린이는 작은 어른이 아니며, 고유의 세계가 있는 인격체라고 주장하였는데, 이는 어린이를 작은 어른으로 보아서 어린이들의 개성을 무시하던 당시 사람들의 교육관과 배치되는 것이었다.

페스탈로치는 어린이를 가르칠 때 교과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여.....

 

1827년 81세를 일기로 별세할 때까지 교육사상가로 활동하며,《게르트루트(Gertrud)는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치는가》, 《은자(隱者)의 황혼》등의 저서를 남겼다.

 

 

 ▲ 돌더 그랜드 호텔 - The Dolder Grand hotel

 

나지막한 언덕위에 자리잡은 돌더 그랜드 호텔.

시내 중심부에 자리잡은 호텔보다 한적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호텔입니닷.....

 

 

 

  

이제 리마트 강변에는 어둠이 찾아오고, 등불이 하나 둘 켜지면, 멀리 타국에서 온 나그네는 상념에 젖어들게 됩니닷.....*^^*

 

 

 

지금까지 스위스 최대 도시 취리히를 둘러 보았습니닷.....^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