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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성 2편 - 영화 '천일의 스캔들'

용재천사 - Ailes d'ange 2010. 8. 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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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er of London

 

- 런던 성 (타워) -

 

 

"1000일의 스캔들"

 

   
 

안녕하세염.....^^
 
런던성을 무대로 촬영한 영화 한 편을 먼저 소개할께요...


오늘은 2008년 제작된 1000일의 스캔들을 볼께여.....*^^*

왕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한 두 자매의 위험한 유혹이 시작됩니다!
 
<나오는 사람들>

나탈리 포트만(앤 볼린 역),
스칼렛 요한슨(메리 볼린 역),
에릭 바나(헨리 8세 역),
짐 스터져스 (조지 볼린 역)

  

 

들판에서  평화롭게 뛰어노는 세 아이들. (언니 앤, 동생 메리, 남동생 조지)
부친 : 오늘 캐리 가(家)에서 앤과 정혼을 요청했소
모친 : 오~우 good~☆
         잘됐네요....*^^*
부친 : 근데 거절했소. 대신 메리를 제안했지.....^^
         가문의 위상을 높이려면 딸을 좋은 곳으로 시집보내야 하기 때문이오.
         앤은 상인들의 며느리감으로는 아깝거든.....^^
모친 : 우~쉬..... 메리를 과소평가하시는군요.
부친 : 아니오. 언니보다 예쁘고 마음씨도 곱소.
         하지만 신분상승을 위해서는 외모와 심성만으로는 부족하오.



드뎌 메리 볼린과 캐리 가(家) 윌리엄의 결혼식 날이 되었어요.
앤은 주변사람들이 예쁘다는 칭찬에 이렇게 말합니다.
풋.... 내가 너무 멋지면 안되잖아. 오늘은 동생의 결혼식인데, 신부(메리)보다 예쁘면 신부가 빛이 바래잖아.....^^
그러면서 메리보고 능청스럽게 말합니다.
“어머 얘좀 봐. 나보다 어리고 더 아름답고 결혼까지 먼저 하다니......"


한편, 캐서린 왕비는 아들을 출산했는데 그만 사산하고 맙니다.
그리고 절망에 빠져듭니다.....
에효 아들 낳기가 이렇게 힘들다니.....


 


그러던 어느날,
헨리 8세는 사슴사냥을 위해 볼린가의 저택(?)에 이틀간 머물게 되고 이것을 기회라고 생각한 아버지와 외숙부는 앤을 이용해 권력과 명예 등 신분상승과 재물을 얻고자 하는데.....
부친은 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쨘.... 드뎌 너에게 기회가 왔다. 어마어마한 부와 명예가 기다리고 있거든....^^
김칫국 좀 마시지 마세요. 처음에는 좋지만 왕이 나를 버린 뒤에는 어떻게 되는데요?
실패해도 귀족부인은 될 것이다. 썩어도 준치라는거지.....ㅋㅋ


이윽고 사슴사냥을 위해 볼린가에 도착한 왕에게 가족들을 소개하게 됩니다.
제 딸아이 앤입니다.
딸? 첨 듣는 얘기군. 딸이 있었다면 진작에 오는건데.....*^^*


다음날 사슴사냥을 위해 왕과 일행은 앤을 데리고 사냥터로 떠납니다.

근데 이상하네. 돌아올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무 소식이 없어서 불길한 기운이 감돌고 있었어요.
그때 폐하께서 사슴을 쫓다가 말에서 떨어져 다쳤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그리고 다친 헨리 8세의 병시중은 메리가 하게 됩니다.

손을 정성스럽게 닦아 주는 메리


응? 너는 누구냐.....ㅡ_ㅡ??
넵~☆ 메리라고 합니닷.....^^
구레?



결국, 왕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동생 메리 볼린(스칼렛 요한슨)이었습니다.
왕은 당차고 도전적인 성격의 앤과 달리 순수함과 관능미를 가진 메리에게 빠져들고 만 것이죠.


한편, 부친은,

이제 캐서린 왕비는 더 이상 아이를 못낳을 것이다.
그렇다면 메리가 아들만 낳는다면?
오~우~ 짱~☆

왕의 장인이 되는구낭....*^^*




그러나 이미 결혼해서 남편이 있던 메리는 성으로 들어오라는 왕의 명령에 반대합니다.
저는 왕궁으로 가고 싶지 않아요. 제 남편과 전원생활을 할거에요.
부친은 이렇게 말합니다.
닥쳐! 그건 이미 물건너 갔다.

그런데 남편도 자신에게 오기 힘든 기회인 추밀원의 높은 지위가 주어지자,

왕궁으로 들어가는 것을 받아들인다.

 

앗싸~♬  내가 언제 추밀원에 근무해 보겠어.....ㅋㅋ

결국 현실을 묵묵히 받아들이는 메리.




이후 왕궁으로 들어간 메리는 왕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다.

그러던 중 앤은 비밀리에 약혼자가 있는 헨리 퍼시와 결혼하여 동침까지 하게 된다.
메리는 이 사실을 알고 그것이 언니 앤에게 좋지 않은 결과를 불러올 것이라 예상하여 부모님께 밀고하게 된다.

격노한 부모님은 앤을 프랑스 여왕밑으로 가서 교육을 잘 받고 오라는 이유로 추방하게 된다.
그 사건으로 프랑스로 내몰리게 된 앤은 메리에게 악한 감정을 가지게 된다.


메리가 임신하게 됨에 따라 부모님은 왕의 하사품으로 토지와 재물을 받는다.
와우 그 덕분에 이제 빚도 다 청산했도다.....ㅋㅋ
글구 나는 백작이 되고 조지(남동생)는 자작이 될거다.....^^


 

 

 


이후 왕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 메리가 왕과의 동침이 불가능해지자, 다시 앤을 불러들이기로 한다.
앤을 부른 목적은 왕이 메리를 다시 생각나게 하는 것.
그러나 앤은 동생에 대한 질투와 증오심으로 기회를 엿보던 중 동생을 밀어내고 왕을 유혹하기 시작한다.
 
왕은 앤의 요부 같은 섹시미에 빠져들게 되고, 앤은 왕과의 잠자리를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왕비가 되기 전까지는 절대 허락할 수 없다고 말한다. 

 
 
 

메리가 출산하는 날.
그날밤 앤은 왕의 마음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조건을 제시한다.
1. 메리와 다시는 말을 하지 않을 것
2. 캐서린 왕비와도 관계를 끊어버릴 것

왕은 앤을 갖기 위해 그 조건을 모두 승낙한다.

결국 메리는 아기(사생아)와 함께 성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고....
이때 왕은 앤의 과거(몰래 결혼한 것)를 알게 되고, 메리를 불러 진실인지 거짓인지 묻지만 메리는 언니를 위해 아니라고 말한다.
 
드뎌 캐서린 왕비를 폐위하고 앤이 왕비로서 대관식을 치루게 된다.

  


 

 

  

앤은 임신을 하게 되는데, 하지만 하늘은 그녀를 잡아주지 않았다.

결국 딸을 낳은 앤.
그로인해 다시 다른 여자를 만나는 왕.
앤은 다시 임신을 하게 되지만 또 유산이 되고, 점점 더 불안해 지자 자신의 남동생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것은 근친상간.
이때 그들의 대화를 몰래 엿들은 남동생의 아내... 왕에게 그 사실을 알리게 되고...

  



 

이로 인해 앤은 간통죄, 근친상간으로 재판을 받게 되는데 재판관들은 모두 유죄판결을 내리게 된다. 아무일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간통죄를 뒤집어쓰고 앤과 동생 조지는 다음 해 5월 처형을 당하게 된다.
앤은 자신이 낳은 딸 엘리자베스를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엘리자베스는 훗날 해가 지지않는 대영제국을 이루는 영국의 여왕이 됩니다)




사형이 집행되는 날 아침 런던 성
앤은 사형되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법의 판결은 끝났지만, 나의 결백은 신이 말해줄 것 입니다.”


인간의 욕망이란 끝이 없다.
자신의 욕망으로 인해 파멸로 가고 있으나 이를 알지못하는 앤 볼린...
모든 것을 잃는 순간이 되어서야 자신의 모습을 깨닫지만 이미 늦어버린...

그리고,


결국.............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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