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마르뜨 언덕 1편 - 문화와 예술의 거리, 몽마르뜨 언덕
Montmartre
- 몽마르뜨 -
"문화와 예술의 거리, 몽마르뜨 언덕"
안녕하세염.....^^
오늘은 화가, 시인 등 예술가들의 마음의 고향으로서 언제나 활기가 넘쳐 흐르는
몽마르뜨 언덕을 가볼께여.....^^
먼저 1편에서는 아베스 지하철역에 내려서 몽마르뜨 언덕에 있는 사크레 쾨르
대성당쪽으로 올라가서 데르트르 광장과 주변 모습을 소개하구여,
글구 2편에서는 몽마르뜨 서쪽방향으로 내려오면서 작은 광장과 좁은 골목길에
있는 크고 작은 레스토랑, 예쁜 선물가게, 유명한 레스토랑 '라팽 아질', 풍차가
달려있는 레스토랑 '물랭 드 라 갈레트', 유명인들이 잠들어 있는 몽마르뜨 묘지
를 거쳐서 물랭루즈까지 둘러 볼께여.....^^
▲ 노트르담 성당에서 바라본 몽마르뜨 언덕
파리 시내에서 가장 높은 해발고도 129m의 언덕에 있는 몽마르뜨는 서기 220년 경 파리 최초의 주교였던 생 드니(St-Denis)가 순교한 역사적인 곳입니다.
몽 마르뜨(Mont martre, 순교자의 산)라는 지명의 의미도 ‘순교자의 언덕
(Mont des Martyrs)'에서 유래했거든여.....*^^*
나지막한 몽마르뜨 언덕과 가운데 우뚝 솟은 돔은 사크레 쾨르 대성당입니다.
서울 남산(262m)에 비하면 절반정도의 높이라고 할 수 있지요.....^^
▲ 아베스 지하철 역
몽마르뜨 언덕을 가기 위해서는 아베스 지하철역에서 내려야 합니다.
파리의 지하철역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여.....ㅡ_ㅡ??
▲ 지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계단 옆 벽면에는 다양한 색깔로 그린 파리시내의 모습이 그려져 있네여.....^^
▲ 벽면 뿐만 아니라 계단에도 낙서가 가~득~☆
▲ 아베스 지하철역 출입구
아베스 지하철 역에서 지상으로 나오면 아베스 광장과 연결됩니다.
메트로폴리탄이라고 쓰인 지하철 출입구 아치는 유명한 건축가 기마르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 기마르의 작품
1900년, 파리에 메트로가 처음 개통되었을 때 아르누보 양식의 거장 기마르가
메트로 입구의 제작을 맡아서 철과 유리로 만든 당시의 아름다운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지요.
▲ 아베스 광장 Place des Abbesses
아베스 지하철역에서 나오면 파리의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아베스 광장이구여, 한편으로 ‘사랑의 벽’이 보입니다.
각국의 언어로 사랑한다는 말이 쓰인 벽이죠..... ∼☆
함∼ 자세히 볼까여.....^^
▲ 사랑의 벽 (Je t'alme)
위쪽에 한글이 보이네여.....
“사랑합니다”
근데 누∼굴.....ㅡ_ㅡ??
주어가 빠졌다능.....^^;;
▲ 사크레 쾨르 대성당 - Sacre Coeur
아베스 지하철역에서 조금 걷다보면 파리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회전목마와 몽마르뜨 언덕의 상징 ‘사크레 쾨르 대성당’이 보입니다.
▲ 사크레 쾨르 대성당
사크레쾨르 대성당은 몽마르트 언덕위에 세워진 로만 비쟌틴 양식의 위풍당당한 성당으로서 우리말로‘예수성심성당’이라고 해여.....^^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서있는 하얀건물이 파리 전체를 굽어보는 듯하다.
중앙에는 높이 83m, 폭 50m, 내부길이 100m인 거대한 돔이 있는데, 이 돔에서 파리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죠.....^^
▲ 사크레 쾨르 대성당에서 내려다 본 모습
사크레 쾨르 대성당에서 방금 올라온 아래쪽을 내려다 보면, 파리시내를 조망할
수 있고, 6층 이상의 건물은 찾아 볼 수가 없네여.....
▲ 사크레 쾨르 대성당의 야경 모습
이 대성당은 프러시아 전쟁의 패배와 파리 코뮨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파리
시민들에게 정신적인 위로와 희망을 주기 위해 1876년부터 건축하여 40여년만인 1919년에 완공되었다.
건축 당시에는 특이한 디자인 때문에 많은 반대여론이 빗발쳤으나, 오늘날 파리를 대표하는 건축물중의 하나가 되었구여, 야간에 불빛을 받은 모습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 데르트르 광장 - Place du Tertre
사크레 쾨르 대성당에서 서쪽 방향으로 가면 데르트르 광장이 나옵니다.
데르트르 광장은 작은 바둑판무늬의 돌이 깔린 풍물광장으로서 관광객을 상대로 그림을 그려주는 화가들이 보이네여.....^^
몽마르트는 낭만적이지만 약간은 어수선한 느낌과 함께 ‘가난한 화가’를 위한
공간입니다.
옛날에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유명한 화가들을 배출하는 메카로서 그들이 젊은 시절을 보낸 곳이었으나, 지금은 옛날의 예술적인 정취보다는 돈 받고 값싼 초상화를 그려주는 거리의 화가들의 집합소가 되어 버렸어요.
주위에 옛날식 카페나 레스토랑이 많으며, 오늘도 전 세계에서 몰려든 다양한 인종들로 북적∼북적∼거립니다.
아∼놔∼☆
그림을 그리는 줄 알았더니 체스를 열심히 두고 있네영.....^^;;
아마 돈내기 체스인가봐여.....
앞에 있는 예쁜그림은 사진인지 그림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네여.....
한쪽에는 기타, 첼로 클라리넷으로 구성된 4인조 실내악단이 연주하는 모습도 보이네여
▲ '달리다'(Dalida) 조각상
몽마르뜨 언덕에는 유명한 프랑스 샹송가수 ‘달리다’의 조각상이 있습니다.
빗물과 눈물(Quelques Larmes De Palida)을 비롯해 무려 1000여 곡에 이르는 곡을 발표한 바 있구여,
1987.5.3. 55세 나이에 자살, 파란만장한 생을 스스로 마감하고 다시는 돌아 올 수 없는 곳으로 우리곁을 영영 떠나고 말았죠.....ㅡ_ㅡ;;
'달리다'의 묘소가 있는 몽마르뜨 묘지는 2편 끝부분에서 소개할께여.....^^
▲ 몽마르뜨 언덕의 야경 모습
데르트르 광장의 야경과 뒤에 보이는 돔은 사크레 쾨르 대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