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문 1편 - Arc de Triomphe de l'Étoile

Arc de Triomphe de l'Étoile

 

- 개선문 -

 

  

 

파리의 샤를 드골 에투알 광장 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개선문은 높이 49m, 

너비 45m로 세계 최대의 크기를 자랑한다.

대체로 고대 로마 개선문의 양식을 따랐으나 프랑스 근세 고전주의의 걸작

으로 꼽힌다.

오스테를리츠 전투에서 승리한 나폴레옹이 1806년 승리를 기념하여 건축가

J.F.샬그랭이 공사를 맡았으나 그는 얼마 안 가서 죽고 나폴레옹 자신도 실각

하였기 때문에 공사는 중단되었다.

그 후 30년이 지난 1836년에 이르러 겨우 완성되었다.

 

 

 

나폴레옹은 생전에 완공(1836년)을 보지 못하고 1821년 사망하였으나 장례 

행렬이 개선문 아래로 지나갔고, 대 문호 빅토르 위고의 유해도 개선문 아래

에서 하룻밤을 머물렀다.

 

또한, 프랑스를 점령한 히틀러 군대가 승리의 행진을 했고, 히틀러를 몰아낸 

드골장군이 개선문을 지나 승리의 행진을 하는 등 개선문은 유럽 역사의 증인

이기도 하다.

 

 

 

▲ 개선문과 주변 모습

 

 

 

▲ 개선문과 방사선 거리(구글지도 참조)

 

샤를 드골 에투알 광장은 '별의 광장'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광장 가운데 위치한 개선문을 중심으로 샹젤리제 거리, 빅토르 위고 거리, 포슈 거리, 와그랑 거리, 포부르 생 토노레 거리 등 12개의 대로(大路)가 방사선 모양으로 사방으로 뻗어 있어 에투알(etoile : 별, 방사형의) 광장이라고 부르고 있다.

 

 

 

▲ 샹젤리제 거리

 

개선문으로 가는 도로 양쪽 마로니에 가로수와 돌이 깔린 쇄석도로

개선문을 중심으로 12개 대로 중 개선문 정면(동쪽) 방향으로 파리에서 제일 

번화한 2Km 길이의 '샹젤리제' 거리는 콩코르드 광장까지 일직선으로 뻗어 

있다.

 

샹젤리제(Champs Élyses)는 '엘리제의 뜰'이라는 뜻으로서 마로니에를 가로수로 심었으며, 길 양쪽에 세계적으로 유명상표인 크리스찬 디올, 루비똥, 샤넬 등 이름난 부티크 상점과 레스토랑, 영화관, 여행사 등이 즐비하며 화려한 노천

카페가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샹젤리제 거리 끝쪽에는 콩코르드 광장에 있는 오벨리스크의 뾰족한 탑이 멀리 보인다.

 

 

 

▲ 개선문으로 건너가는 지하도 입구

 

샤를 드골 에투알 광장 가운데 위치한 개선문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하도를 

통하여 개선문으로 건너 갈 수 있다.

 

 

 

▲ 지하도

 

 

▲ 개선문으로 올라가는 계단

 

개선문 내부 계단을 빙글빙글 돌아 위로 올라가면 파리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

오고, 멀리 라 데팡스까지 조망할 수 있다.

 

 

 

▲ 개선문에서 내려다 본 모습

 

 

 

▲ 개선문과 샹젤리제 거리

 

 

 

▲ 개선문으로 가기 전 한방∼☆

 

뒷쪽으로 라 마르세예즈 부조가 오른쪽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