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재천사의 작은세상

♣ 이탈리아/이탈리아 북부

성 유스티나 성당 - Basilica di Santa Giustina

용재천사 - Ailes d'ange 2013. 1. 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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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lica di St.Giustina

- 성 유스티나 성당 -

 

 

 

이탈리아 북부지방 파도바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성당은 성 안토니오 성당이다.

그러나 프라토 광장(Prato della Valle) 입구에 또 다른 비잔틴 양식의 성당이

있는데 바로 성 유스티나 성당(Santa Giustina)이다.

   

 

 

▲ 프라토 델라 발레 광장에서 본 성 유스티나 성당

 

유스티나 성당은 5세기경에 순교성녀 성 유스티나(축일 10월 7일)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유스티나 성녀는 파도바에 복음을 전파한 성 프로스도치모에 의해 세례를 받았고,

304년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대박해 때 순교하였다.

 

 

 

 

 

성당 내부는 라틴 십자가 형이며 예수님의 12사도 가운데 유다의 자리를 이어받은

사도 마티아의 유해 일부와 4대 복음사가 성 루카의 묘소가 있다.

또한, 프로도스치보, 막시무스, 율리안, 펠리치타스 등 많은 성인들의 묘소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성당 벽면에는 4대 복음사가의 상징들이 부조되어 있다.

 

예수님의 12사도 가운데 유다의 자리를 이어받은 사도 마티아의 피 위에 세워진

성당이기 때문에 성당 문장도 박해의 칼과 빨마가지, 천상 영광의 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기 성당은 1117년 지진으로 붕괴되어 다시 건축을 하였고, 1502년에는 성당

일부가 붕괴되어 1532년과 1579년 사이에 안드레아 모로니(Andrea Moroni),

안드레아 다 발레(Andrea da Valle)에 의해 재건되었다.

 

 

 

▲ 중앙제대(성녀 유스티나 제대)

 

 

 

   

 ▲ 사도 마티아 제대

 

 

 

 

▲ 성 루카 소성당의 제대와 무덤

 

성 루카 소성당의 양쪽 벽화는 안드레아 만테냐의 1316년 작품으로 나폴레옹이

프랑스로 가져갔던 것을 돌려받아 현재 원작은 밀라노 브레라 미술관에 있다.

 

 

 

▲ 프로스도치모(San Prosdocimo) 경당

 

   

 

성 유스티나 성당은 파도바 성벽 밖 프로스도치모 무덤 위에 세워졌으며, 그에게

봉헌되었다.

 

그리스 태생의 성 프로스도치모(San Prosdocimo)는 파도바의 초대 주교이며 베드로 사도의 제자로 이 지역에 신앙을 전파한 인물로서 이탈리아 북부에서 큰 공경을

받고 있다.

   

 

 

초기 성당의 파사드(정면)는 베로나산 붉은 대리석으로 호화롭게 장식되어 있었

으나 현재는 붉은 벽돌만 남아 있으며, 지붕은 8개의 비잔틴 돔이 올려져 있다.

 

 

 

   

▲ 성 유스티나 성당의 야경

 

 

 

 

 

유스티나 성녀는 안토니오 성인과 함께 파도바에서 큰 공경을 받고

있는 파도바의 수호성녀입니다.

성녀는 베드로 사도의 제자로서 파도바에 신앙을 전했던 파도바의

초대 주교인 그리스 태생의 성 프로도스치모(San Prodoscimo)에게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전승에 따르면 그녀는 동정녀로서 그리

스도교의 박해시기 중 디오클레스 황제 때 파도바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는데, 사형집행인이 오기 전 병사 한 명이 칼로 가슴을 찔러

순교를 맞이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성화에는 순교자들의 승리를 상징하는 빨마 가지와

함께 단검이 그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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